참신함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Moooi는 네덜란드의 가구 디자인 브랜드로
2001년 디자이너와 마케팅 전문가로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던 마르셀 반더스와 카스퍼 비제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반더스는 모오이의 아트 디렉터가 되기 전부터 업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였는데, 1996년 네덜란드의 디자인브랜드 드로호를 통해 ‘매듭의자’를 내놓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매듭의자 이후에도 니트짜임 테이블과 스펀지 화병등 기발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실험 정신이 충만한 그의 작품은 피서스의 탁월한 마케팅을 거치며 더욱더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moooi의 이름 중, 모오이(mooi)라는 말은 네덜란드에서 아름다움을 뜻하는데,
추가된 ‘o’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는 강조의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초현실주의적인 느낌의 아이템들과,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Moooi는
연령대와 국적이 다양한 최고의 디자이너30여명으로 디자인팀이 결성되었습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 스웨덴의 여성 디자이너 그룹 프론트, 네덜란드 디자이너
위르헌 베이와 마르텐 바스, 슬로베니아의 디자이너 니카 주판크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내놓고 있습니다. 모오이는 디자이너의 개성과
네덜란드 디자인 특유의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아이템들이 특히 눈에 띕니다.
테이블, 의자, 소파 같은 가구뿐만 아니라 각종 조명 기구와 꽃병, 카펫등 공간을
장식하는 소소한 아이템도 모오이의 색깔을 입혀 제작됩니다.
특히 조명 가구는 모오이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는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이자
각종 디자인 대회의 단골 수상 아이템 이기도 합니다.
moooi는 2002년 ‘영국 엘르 데코레이션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100퍼센트 디자인 블루프린트 어워드’ 2003년 ‘FX 인터네셔널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드’, ‘2007년 ‘엘르 데코 인터네셔널 디자인 어워드’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조명 가구 디자인 브랜드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모오이의 제품은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덴마크, 호주, 독일, 중국 등지의 호텔, 레스토랑을 장식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브랜드 뷰티크, 전시회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오이는 디자이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가구 이상의 가치를 싣는 데 집중하며,
반더스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팀의 끈끈한 조직력이 뒷받침되어
세계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모오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벨기에 앤트워프 등지에
갤러리와 쇼룸을 열었으며, 이 공간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주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엄청난 규모와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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